광양시보건소가 27일 진상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치과 의료시설이 취약한 면 지역 8개 초등학교와 특수학교인 햇살학교 학생 548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학교 구강보건실’을 운영한다. 

‘찾아가는 학교 구강보건실’은 치과의사, 치과위생사 등 구강 전문가와 치과 진료 장비가 갖춰진 구강건강버스가 학교를 직접 방문해 구강 보건 교육, 구강건강 실태조사, 불소도포, 치아 홈 메우기 등 예방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교육은 학령기 때부터 스스로 구강건강을 유지하는 습관을 들이도록 올바른 칫솔질 방법과 각 학년에 맞는 구강건강 관리 방법을 안내한다. 특히, 불소바니쉬(5%)를 이용한 불소도포 등도 함께 진행돼 학생들의 치아우식증 예방효과를 높인다.

시는 2016년부터 매주 2~3회 농촌지역 초등학교, 사회복지시설, 마을회관 등 구강 의료시설이 취약한 지역을 찾아가는 구강건강버스를 운영해 왔으며, 매년 1,600여 명을 대상으로 구강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양재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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