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낮 35℃ 안팎의 폭염과 자외선 지수 ‘매우 높음’ 단계가 연일 이어지는 가운데 광양와인동굴과 에코파크가 최적의 피서지로 각광받고 있다.폐터널을 변모시킨 광양와인동굴과 에코파크는 한여름에도 17~18℃의 서늘한 온도를 유지하고 자외선, 미세먼지 등 외부 날씨의 영향을 전혀 받지 않는 카멜레존이다.광양와인동굴은 와인의 역사, 세계 와인 전시·판매장, 인터렉티브존, 오브젝트 맵핑, 미디어 파사드 등을 담은 복합문화공간으로 세계 다양한 와인을 맛보며 낭만을 즐길 수 있다.은은한 와인 향기와 함께 발의 피로를 풀고, 혈액순환을 돕는 와인
여행 중 특정한 장소나 공간이 가져다준 기억은 가슴 속에 추억으로 남기 마련이다. 사실 다시 찾은 그곳은 부지불식간에 다른 모습을 하고 있을지 모른다. 눈에 담아둔 풍경은 찰나였을 것이며, 기억은 재생산되고 주관적인 형상으로 기억되기 때문이다. 지난 26일 문화예술회관 1층 전시실에서 만난 가효자 작가의 서양화 30점이 은은한 조명을 받으며 관람객을 맞이하고 있었다. 차근히 눈길을 머물게 하는 작품들은 세밀한 붓의 터치가 사실성을 더하면서도 어느 지점에 다다랐을 때 이미지화된 표현방식을 통해 느낌을 끌어올리는 색감 표현이 도드라지는
광양시가 올해의 책 읽기 확산과 글쓰기 역량강화를 위해 다음달 2일부터 ‘2021 독서왕 선발대회’를 개최한다.독서왕 선발대회는 독후감 공모전으로 초등부, 중․고등부, 일반부 세 부문으로 나눠 열리며 광양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대상 도서는 2021년 광양시 올해의 책과 전라남도 올해의 책으로, 그중 한 권을 선정해 독후감을 제출하면 된다.독후감원고 분량은 초등부 A4용지 기준 2~3매, 중·고등부와 일반부는 A4용지 기준 3~4매다. 시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독후감과 참가신청서를 작성해 9월24일까지 전자우편(bluesky0
광양시가 시민의 평생학습권 보장을 위해 ‘찾아가는 배달강좌’ 학습자와 강사를 다음달 6일까지 모집한다.‘찾아가는 배달강좌’는 원하는 장소에서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강좌를 개설해 신청하면 강사와 연결해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수요자 중심의 평생학습 배달 서비스 사업이다.시는 총 10개 강좌를 운영할 예정이며 신청분야는 직업능력, 문화예술, 인문교육, 시민참여교육 등으로 강사비는 시간당 3만원이며 최대 24시간까지 지원한다.다만, 코로나19 상황에 대비해 비말 접촉 위험이 있는 프로그램은 제한된다.학습자가 직접 자격을 충족한 강사를 지정
전전라남도교육청과 전라남도광양교육지원청이 지원하고 사라실 형형색색 마을학교에서 주관하는 마을학교 문화예술 프로젝트가 시작된다.이 프로젝트는 가족이 함께 광양의 마을 자원과 지역 곳곳의 이야기를 글과 그림으로 풀어 그림책으로 만드는 프로그램이다.참가자는 총 10차시 동안 그림책의 제작 과정과 스토리 구성법, 스토리 보드 만드는 방법과 원화 그림법 등에 대해 배우며 스스로 마을 그림책 한 권을 만들게 된다.중심마을학교인 조주현 촌장은 광양마을학교는 첫째, 학생중심 마을자원 아카이빙 둘째, 학생중심 학생주도형
광양시가 지난 21일 여성농업인 문화동아리 육성을 통해 농촌 여성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는 ‘농촌 여성 생활문화 교육’ 과정을 개강했다.이번 교육은 오는 9월까지 매주 수‧일요일 총 16회에 걸쳐 진행된다. ‘모둠북’ 과정으로 편성되어 북을 이용해 가락을 연주하며 우리 문화를 보전하고, 협동심을 기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모둠북 강사는 2018년 광양문화원 주관 광양시농악한마당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한 송재영 씨가 지도한다.‘농촌 여성 생활문화 교육’은 한국생활개선광양시연합회원 30명을 대상으로 문화에서 소외된 농촌 여성의
중앙도서관이 도서관 문화공간 ‘하루’에서 막을 올린 ‘소크라테스 헬스클럽 북콘서트’가 100여명의 시민이 관람한 가운데 성황리에 끝났다. 공연은 중앙도서관의 연중 기획 행사인 밤마실 북콘서트의 첫 번째 공연으로, 대면과 비대면(온라인 네이버밴드)으로 동시에 진행됐다.콘서트 진행은 「소크라테스 헬스클럽」의 저자인 인문스토리텔러 현상필 작가가 맡았으며 도서문화전문 공연팀인 서율밴드가 진행을 도왔다. 공연은 서율밴드 권가영 아티스트의 청량한 목소리와 건반이 어우러진 오프닝을 시작으로 현상필 작가의 「소크라테스 헬스클럽」 책 해설과 음악이
광양시립예술단이 창단 11주년을 맞아 야심 차게 준비한 정기연주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연주회는 지난달 24일 광양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시립합창단의 ‘레퀴엠’ 공연과 이달 7일 열린 시립국악단의 ‘태평성대’로 구성됐다.이번 공연은 코로나 시대에 시민이 안전하게 공연을 관람하도록 현장 좌석을 최소화하고,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생중계해 공연장을 찾지 못하는 많은 시민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시립합창단은 모차르트의 가장 위대한 걸작으로 손꼽히는 ‘레퀴엠’을 주제로 노기환의 지휘하에 윤한나 소프라노, 추희명 메조소프라노, 손영호 테너,
광양시문화도시사업단(단장 박시훈)이 광양 출신의 대표 사진가 故이경모 추모 20주년 디지털아카리브사업 성과물 전시회가 오는 31일까지 광양역사문화관 기획전시실(광양문화원)에서 개최된다. 지난 12일부터 ‘대한민국 그날의 시선’이라는 제목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광양시가 문화특성지역조성사업으로, 故이경모 사진가의 총5만3천여 점의 필름과 사진의 디지털 아카이브 사업을 마무리하며 이를 기념하기 위해 열렸다. 이번 전시에서는 해방기부터 한국전쟁을 중점적으로 다룬 ‘격동기의 현장’ 이후로 공개되지 않았던 1945년부터 1970년대까지 광
광양장애인복지관(관장 이영재) 관원인 문명희씨의 ’꿈을 그리다‘ 개인 전시회가 광양읍 549갤러리에서 지난 9일까지 진행됐다.문명희씨는 복지관 한국화 교실을 이용하며 전문 강사의 지도하에 전국 규모의 “꿈틔움” 미술 공모전과 전국 섬진강미술대전 등 다양한 공모전에 참가해 입상했다.이번 개인 전시회에서는 1년간 꿈을 담아 그린 한국화 작품과 유화 작품 20여 점이 전시됐으며, 고마움을 전하고자 전시가 끝난 후 전시된 작품을 고마운 분들에게 선물했다.아름다운 꿈을 그리고 싶다는 문명희씨는 “나이 들어 그림의 재미를 알게 해주고, 공모전
용강도서관이 지역사회에 책 읽는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상주작가가 추천하는 도서를 전시하고 시민을 대상으로 홍보에 나섰다.추천도서는 용강도서관 상주작가인 양관수 작가의 저서 「사랑은 나노입자」, 「포스트 게놈시리즈 2050」과 지난해 상주작가 프로그램 수강생들의 작품집 「소리를 내며 온다」, 작가가 추천하는 도서 「화차」 등 100여 권이다.이번 추천도서는 양관수 상주작가가 창작 활동을 하며 영향받거나 특별히 애착을 가진 도서 중에서 시민과 함께 읽고 싶은 책들로 엄선했다. 상주작가 추천도서는 용강도서관 2층 종합자료실 작가의 방
광양실버주택복지관이 지난 1일부터 복지관 헬스장 이용자를 대상으로 매일 ‘시니어 체육교실’을 운영한다.체육교실은 노인의 올바른 운동방법과 건강관리 요령을 전문강사가 직접 지도하는 것으로 매일 오후 3~4시(1시간) 운영되며 복지관 회원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시 체육회 지원사업이다.프로그램은 △운동 시작 전 스트레칭으로 몸풀기 △수건 등을 이용한 몸의 유연성 키우기 △복지관에 비치된 헬스기구의 올바른 사용법 △집에서도 간단하게 할 수 있는 건강체조 등을 함께 해보는 방법으로 진행한다.참여 중인 한 어르신은 “헬스기구를 무작정 이
느랭이골자연휴양림이 ‘전라남도 7월의 전남 추천관광지’로 선정돼, 이를 알리기 위해 제작한 홍보영상이 공개됐다.홍보 동영상에는 추천관광지인 느랭이골자연휴양림을 비롯해 배알도 섬 정원, 구봉산전망대, 해오름육교, 이순신대교 등 광양의 자연과 야경이 생생하게 펼쳐진다. 또한 전남도립미술관, 광양와인동굴 등 예술과 낭만이 가득한 복합문화공간도 감성적인 배경음악과 함께 담겨있다.대표 먹거리인 광양불고기와 분위기 좋은 카페도 등장해 보는 이의 눈과 마음을 설레게 할 것으로 기대를 높이고 있다. 이로써 관광슬로건 ‘낮과 밤이 빛나는 광양여행’
전남드래곤즈가 FC안양의 베테랑 수비수 최호정을 품으며 짠물수비에 경험을 더하게 됐다.최호정은 2010년 대구FC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해 K리그 통산 260경기에 출전한 베테랑이다. 대구에서만 86경기 6득점을 기록한 그는 상주, 성남, 서울E를 거쳐 2018년 FC안양으로 이적했다. FC안양에서 활약한 그는 2020년 주장으로 선임돼 팀을 잘 이끌었지만, 감독 교체로 인해 2021년에는 출전 기회를 받지 못했다.전남으로 이적한 최호정은 1989년생으로 젊은 전남 선수단에서 고참급에 속한다. 그러나 그는 단순히 고참 선수가 아니라
광양시가 노인 맞춤 돌봄서비스 이용자 60명을 대상으로 지난 9일까지 5회에 걸쳐 광양 CGV에서 영화관람 문화체험을 실시하고 있다.문화체험은 코로나19로 문화생활 욕구는 있지만 여건이 되지 않아 영화관람 기회가 부족한 어르신들이 사회적 고립감을 해소하고 정서적 안정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시는 외부인과 접촉 최소화를 위해 1개실(148석)을 대관하고 회당 12명씩 소수 인원으로 구성했다.또한 참여 전 발열 체크, 마스크 착용, 좌석 충분히 띄어 앉기 등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하고 있다.영화
배재우 광양시검도회 전무이사가 ‘제21회 전국 7단 검도선수권대회’에서 3위를 차지했다. 이 대회는 대한민국 검도 7단 약100여명 참가해 개인 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자를 가렸다.배재우이사는 지난해 광양시 최초로 7단에 승단해서 올해 처음으로 전국 7단 대회에 도전했다. 배 이사는 1회전에서 대구 이곡중학교 검도 감독인 오진희 감독을 1대0으로 이기고 예선을 통과했다.2회전은 서울 개포검도관 서영동 관장을 2대1로 이기고 16강전에 진출했으며 16강전에서 전) 국가대표 출신인 대구 경북고등학교 검도 감독인 김기준 감독을 연장 접전
광양시가 망덕포구~배알도~배알도 근린공원을 연결하는 해상보도교 2개소의 완전 개통을 앞두고 명칭 공모를 통한 브랜딩에 나선다. 시는 섬진강 망덕포구와 백두대간 종점 관광명소화사업의 일환으로 건설되는 해상보도교 2개소 명칭 공모로 공감대를 형성하고 관광 활성화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해상보도교 명칭은 대상지가 가진 공간·문화적 특성을 반영하고, 해상보도교에 담긴 의미와 상징을 담은 것 가운데 부르기 쉽고 잘 기억되는 것을 선정한다.공모 기간은 오는 16일까지로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응모 가능하며 응모신청서와 개인정보동의서 등을 市
전남드래곤즈가 13일 일요일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2 2021 16R 부천FC1995와의 홈경기 시작에 앞서, 지난 7일 세상을 떠난 故 유상철 감독의 별세를 기리는 추모식을 진행했다.故 유상철 감독은 2018년 전남드래곤즈 11대 감독으로 부임해 부드럽고 따뜻한 인품의 지도자로 선수단의 두터운 신망을 받았다. 그의 죽음을 안타까워하며 김현욱, 이슬찬, 이지남, 이호승 등 전∙현 전남드래곤즈 소속 선수들과 팬들이 개인 SNS를 통해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13일 열린 홈경기에서 양 팀 선수단은 고인을 추모하기 위해
전남드래곤즈가 발로텔리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서울이랜드를 3-0으로 제압하며 K2 리그 1위를 탈환했다. 전남은 지난 5일 광양 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이랜드와 하나원큐 K리그2 2021 15라운드 홈 경기에서 발로텔 리의 세 골에 힘입어 3:0으로 완승했다.발로텔리는 이날 스피드는 물론 개인기, 체 력, 몸싸움, 골 결정력 등 공격수로 최고의 기 량을 발휘하며 경기장을 찾은 팬들에게 뜨거 운 박수와 함성을 받았다. 7승 5무 3패, 승점 26점을 기록한 전남은 지난 5일 기준 한 경기 를 덜 치른 대전하나시티즌(승점 24)을 누르 고
광양시가 호국보훈의 달 6월을 맞아 광양으로 떠나는 개념여행을 소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시는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추모하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매천 황현의 결기와 윤동주의 시 정신을 찾아 떠나는 특별여행코스를 추천했다. 광양에는 일제의 침탈이라는 침통한 역사 속에서 저항한 두 지식인의 숨결이 살아 숨쉬고 있다. 봉강면 석사리에는 1910년 경술국치에 지식인으로서 책임을 통감하고 분연히 자결한 매천 황현의 생가와 역사공원이 있다.조선의 마지막 선비 매천은 2,500여 수의 시를 남긴 문장가이자 47년간의 역사를 꼼꼼히 기록한 역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