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한전공대특별법 제정과 한국섬진흥원 유치, 순천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유치 등 굵직한 과제의 실타래를 풀 수 있었던 비결 중 하나로 지역민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과 정치권, 시민사회단체의 측면 지원을 끌어내는 특유의 친화력과 신뢰를 꼽는다. 전남도정을 책임진 도백으로서 김 지사는 지역의 굵직한 현안을 꼼꼼히 챙기면서 때로는 앞에서 끌고, 때로는 뒤에서 밀어주는 등 늘 든든한 버팀목이 돼 꼬인 매듭을 푸는 구심적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정통 행정관료 출신이면서 두 번의 국회의원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등을 두루
코로나19 대응 국민평가에서 도 단위 1위정성평가 2위·정량평가 목표달성률 84.6%행안부가 적국 광역단체의 2020년 실적을 대상으로 벌인 ‘2021년 정부합동평가’에서도 도 단위 코로나19 대응 국민평가 1위, 정성평가 2위를 달성하는 등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전남도는 코로나19 대응 국민평가에서 9개 도 가운데 유일하게, 제출한 2건 모두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26개 지표별로 각 2건씩의 우수사례를 선정한 정성평가 부문의 경우 8개 지표에서 전남의 역점사업이 우수사례로 선정(선정률 30.8%)돼 2위를 달성했다. 지표별 목표
6월 임시국회 특별법 통과위해 총력 대응9개 시·도 남해안남중권 유치 지지 끌어내 여순사건특별법 제정여순사건 진상규명과 희생자 명예 회복을 위한 73년 지역민 염원인 ‘여수·순천10·19사건 특별법안’ 제정 노력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법안이 제출된 이후 김영록 도지사는 여야를 불문하고 당 지도부, 국회 행안위, 행안부 등을 끊임없이 방문해 법안제정의 당위성과 필요성을 설명했다. 그 결과 지난 4월 22일 국회 행안위 1차 관문인 법안심사 소위원회를 통과해, 특별법 제정을 기대했지만, 행안위 전체회의에 상정되지 않아 문턱에서 고배를
광양읍 본정마을은 사라실예술촌을 끼고 점동마을 방향으로 들어서면 첫 번째로 보이는 마을이다. 세종실록지리지(1454년)와 신증동국여지승람(1530년)에서 마을의 기록을 찾을 수 있는데, 기록에 의하면 그 당시에 이미 ‘본전항’이란 마을이 있었다고 전한다.■ 쇠가 많이 나는 마을본정마을의 처음 입촌 시기는 통일신라 말 또는 고려이전에 이미 이 지역에 마을이 형성되었다. 본정(本亭)마을은 처음 본정(本井)이라 했는데 이웃마을 중에 가장 먼저 터를 잡았다는 의미의 ‘본(本)’자와 이 고을에 옛날 아주 맑은 우물이 있던 점에 착안하여 ‘우
옥곡면 대죽리 대리마을은 옥곡 면사무소에서 5분, 옥곡 IC에서 9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는 마을이다. 예로부터 마을이 크고 지리적인 접근성이 용이하여 옥곡 최초로 면사무소가 소재해 있었으며, 마을 앞에는 수평천이 흐르고 토지가 비옥하여 다양한 농·임산물이 생산되고 있다.■옥곡에서 가장 큰 마을대리(大里)마을은 본래 광양현 동면 옥곡리 지역으로 추정되며 1700년대 초기이후에는 옥곡면에 속하였으며 1789년경에는 옥곡면 대리촌(大里村)이라 하였다.대리마을은 정(鄭)씨 성을 가진 사람이 처음 정착하였다고 전하고 있지만 자손이 없어 입촌
블리더 논란, 법적 규제장치 마련하고 개선책 도출… “철강산업=공해산업 등식 깨질 것”2019년 3월 촉발된 용광로의 고로 블리더 논란은 제철소의 환경문제를 보다 투명하게 하는 계기가 됐다. 관련 법에 따라 국가경제에 있어 큰 파장을 일으킬 수 있는 용광로의 불을 끌 수도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도 했던 것이다. 비록 현실화되지는 않았지만, 이러한 논란은 철강산업에서 발생하는 대기오염물질에 대한 일반의 경각심을 다시 일깨우는 계기가 됐다.우여곡절 끝에 비교적 신예설비를 보유하고 있던 현대제철이 고로블리더를 통한 불법배출 논
지랑마을은 진상면사무소에서 진상과 진월을 잇는 지방도에 들어서면 첫 번째로 보이는 마을이다. 마을 바로 앞에는 수어천이 흐르고 마을 뒤에는 백운산 줄기를 잇는 산봉우리가 동네를 감싸 안으면서 포근함을 주고 있다. 또 마을 입구에는 마을의 쉼터이자 마을의 안녕을 지켜주는 조산이 자리 잡고 있으며, 멀리 백운산 억불봉과 가야산이 한 눈에 들어온다.■ 인물 배출의 으뜸마을지랑마을은 행정구역상 진상면 지원리의 한 마을로 1480년 경 목천마씨(木川馬氏)가 처음 들어와 마을을 형성했다고 전하고 있다. 지랑(旨郞)이라는 이름은 본래 이 마을을
광양제철소, 고로블리더 해법으로 집진블리더 신설 채택해 내년 상반기 중 설치 마무리 예정 고로블리더를 통한 대기오염물질 배출논란은 일관제철소가 있는 광양과 포항, 당진이 공통적으로 직면한 문제였다. 고로 블리더를 통한 배출이 불법으로 규정되고, 지방자치단체들이 법에 따른 조업중단이라는 행정조치를 예고하고 나서면서 어떤 방식으로든지 이를 해소하기 위한 숙제가 던져졌다.포스코 광양제철소와 광양지역사회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2019년 7월, 지역사회의 민관학이 참여하는 광양대기환경개선공동협의체를 발족시켰다. 공동협의체에는 7개 민간단체와
하조마을은 백운산 4대 계곡 중 하나인 성불계곡 상류에 위치하고 있는 마을로 계곡을 끼고 있어 마을 자체가 운치가 있다. 매년 봄이면 경칩을 전후해 채취하는 고로쇠 약수 시음으로 마을이 시끌벅적하고 여름이면 마을 위 성불사에서 흘러 내려오는 성불계곡으로 피서객들이 찾는다. 또 가을이면 형형색색 단풍으로 많은 관광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학의 형국을 닮은 마을광양시 봉강면 조령리에 속하는 하조마을은 조병록(趙秉錄)이란 사람이 옥룡면에 거주하다 1730년경 화전민으로 성불사 계곡에 처음 입촌했으며, 그 후 유만향(劉蔓鄕)과 유석구(兪
고로 설비개선 내년 상반기 중 완료 예정…지역환경 개선 위한 친환경컨설팅 지원단 운영 제철공정에서 고로의 블리더를 통한 고로 내부 가스배출이 청정설비를 거치지 않고 배출되어왔고, 이러한 배출이 법을 위반했다는 것이 고로블리더 논란의 핵심이었다. 이 문제가 가장 먼저 제기된 것은 포스코 포항제철소였다. 포스코 내부사정에 정통한 사람의 제보와 포항 KBS의 보도를 통해 이를 확인한 포항환경운동연합이 2019년 4월, 포스코를 행정당국에 고발하고 나서면서 고로 블리더 문제는 제철소가 소재한 광양과 당진으로 확산하면서 전국적인
진월면 외망마을은 섬진강 하류부에 위치하고 있는 마을로 망덕포구를 따라 마을을 형성하고 있다. 이 마을은 예부터 섬진강지류를 이용해 다압의 옛 섬진진, 구례, 곡성으로 가는 유일한 길목에 위치했으며, 이러한 이유에서 광양의 관문으로 통했다. 현재는 광양시 진월면 망덕리에 속하며 행정리상 외망(外望)마을이라 한다. ■군사요충지로써 역할외망마을은 약 220년 전 진주강씨(晋州姜氏)가 처음 이곳에 입촌해 마을이 형성됐다고 전하나 임진왜란(1592년) 시에 이곳에 이미 왜적의 침입을 방어하기 위한 군사요충지였음을 고려하면 이보다 훨씬 앞서
폐가스 배출 전 청정설비 거치도록 한 안전밸브 설치…지역사회와 환경 관련 정보 적극 공유 포스코의 고로 블리더를 통한 오염물질 배출이 무단배출이라는 고발로 촉발된 논란은 국내 철강사 모두가 안고있는 동일한 문제였다. 이 문제가 본격 이슈화되자 한국철강협회는 “현재 기술로는 고로 블리더를 통한 배출인 유일한 방법”이라는 입장을 밝힌바 있다. 그렇지만, 이는 명백하게 법을 어겼다는 지적이 잇따르면서 해당 자치단체들은 영업중지 행정조치를 예고하고 나섰다. 가장 먼저 움직인 자치단체는 충청남도였다. 충청남도는 2019년 5월
월파(月波)마을은 광양읍 교촌 동북쪽에 있는 마을이다. 광양읍에서 옥룡 방향으로 들어가다 보면 좌측에 위치하고 있다. 본래 광양현 동면 우장리지역으로 추정되는데 1700년대 초기이후에는 우장면에 속하였다. 1789년에 우장면 월파촌이라 하여 문헌상 마을이름이 처음으로 기록되어 전하고 있다. 현재는 광양시 광양읍 우산리에 속하여 월파마을이라고 한다.■월파공의 호에서 비롯월파마을은 1500년쯤 밀양박씨가 처음 정착하였다고 전한다. 월파마을이라는 이름은 이천 서씨인 서신귀(徐藎龜)의 호인 월파(月波)에서 유래했다고 한다.월파(月波) 서신
용광로 불 꺼야 할 위기상황서 민관협의체 출범해 해법 모색…민관협의체, 2019년 9월 해결책 제시 지난 2019년 3월, 제철공정에 정통한 관계자의 고발로 촉발된 제철소의 여러 공정 중 고로블리더를 통한 불법 오염물질 배출 논란은 제철소의 환경문제에 대한 유례없는 논란을 불러왔다. 광양에서 시작된 이 논란은 광양을 넘어 제철소가 소재한 포항과 당진으로까지 번지며 확산했다.고로블리더를 통한 오염물질 배출문제가 정면으로 제기되면서 제철소를 운영하는 기업이나 감독관청도 갈피를 잡지 못하고 갈팡지팡했다. 결국 제철소의 고로를
마을 이름을 보면 그 마을의 유래를 단번에 알 수 있는 경우가 있다. 교촌마을이 그렇다. 교촌마을은 학교(校)와 마을(村)을 뜻하는 마을지명으로 보아 향교가 있는 마을이란 뜻으로 불리어졌다. 또 향교가 설립된 시기와 맞물려 마을이 형성된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즉 광양읍 우산리에 광양향교가 위치하고 있는데 그 마을이 교촌마을이다.■광양교육의 중심광양향교는 조선 태조 때인 1397년 각 도 안찰사에서 주·부·목·현에 향교 1교씩을 창건토록 하였다는 기록과 대성전 중수기에 의하면 이 당시에 창건된 것으로 추정된다. 향교는 고려와 조선
양산마을은 옥룡면 백운산자연휴양림을 가기 전 추산리에 위치하고 있는 마을이다. 이 마을 입구에는 양산마을이라는 표지석과 함께 도선국사의 마을임을 알리는 이정표가 마련돼 있어 쉽게 찾을 수 있다. 양산이라는 이름은 상산마을과 중산마을이 합쳐진 것인데, 상산마을은 추산리의 제일 위쪽에 위치한 마을이어서 붙여졌으며 그 아래에 위치한 마을을 중산마을이라 했다.마을주민들은 상산(上山)을 산내(山內)라고도 불러오는데 내촌(內村)이름에서 파생된 마을이름으로 추동(秋洞)의 본래 이름인 가라골, 가래골의 원뜻인 산골이 갈라진 입구에 있는 마을에 비
하광마을은 1789년경에 광영동 지역의 중심이 되는 마을이었다. 1900년을 전후하여 옛 광포촌 지역에서 별도로 분리하여 영수마을, 도촌마을과 함께 마을구획이 정리되면서 하광(下廣)마을이 되었다. 옛날에는 농토가 적어 주로 바다에 나가 김(해태)을 비롯한 수산물로 생계를 유지하여 왔으나 1980년대 이후 제철소 건설에 따른 유입 인구증가와 금호도로부터 이주해온 주민들로 인하여 인구가 급증하면서 시가지가 형성되었다. 이로 인해 농토는 사라지게 됐으며, 마을 앞 간척지에는 대규모 아파트가 들어섰고 현재는 도로망의 확충 등으로 옛 모습을
옥곡 5일시장에서 광영동 방향으로 나오면 다리 하나가 보인다. 이 다리가 장동교이며, 다리를 건너 마주한 마을이 바로 장동(莊洞)마을이다. 장동마을은 본래 광양현 동면 옥곡리 지역으로 추정되며 1789년경에는 광양현 옥곡면 장동촌에 속하였다. 1914년 행정구역통폐합으로 장동리, 임천리, 장기리 지역을 병합하여 장동리(莊洞里)라 하였고, 1995년 장동리 지역의 곡동(谷洞)마을과 임천(林泉)마을이 합쳐져 현재의 장동마을이 됐다.■ 쌍효려비장동마을의 하나였던 곡동마을은 옛날 장기리지역이 포함되었는데 옛 구장터 서쪽 골짜기에 있는 마을
동외(東外)마을은 고려중기 이후부터 광양고을 행정의 중심지였다. 1600년대에 설립된 객사(客舍), 봉양각(鳳陽閣)으로 불리었던 현감의 행정집무소, 육방이 집무하던 작청(作廳), 지금의 교육청 역할을 하던 훈도청(訓道廳), 그리고 옛 광양읍사무소(현 광양역사문화관)가 이 마을에 자리 잡고 있었다.이제는 이러한 행정기관들이 이 마을에서 소실되거나 다른 곳으로 이전해 예전의 마을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한다. 하지만 새롭게 변화된 마을의 모습이 존재한다. 2019년 광양시 마을공동체지원센터에서 광양문화테마길 조성사업을 실시하면서 이 마을은
진월면 오사리 사평마을은 섬진강 자전거길을 여행하는 사람들에게 인기가 꽤 높다. 이 마을은 광양시의 최동단, 섬진강변에 위치하고 있는데, 진월제방에서 오사제방에 이르는 자전거길 6.2km 구간 중간에 이들이 잠시 쉴 수 있는 휴게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섬진강 자전거 길 하늘의 강, 마음의 편지를 보내는 곳’인 우체통화장실은 휴게장소의 역할뿐 아니라 인증 샷을 남기는 포토장소 장소의 역할까지 하고 있어 이색적이다.여기에 다양한 꽃과 수목이 4계절 아름다운 경관을 만들어 내도록 조성되어 있어 자전거 이용자들에게 각광을 받는 관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