居七賢洞(거칠현동) 叙光 張喜久 깊은 산 정선 고을 칠현동 숨은 정기 아라리 제창한 곳 간절하게 기도하며 자손들 부귀한 경사 대대로 이어지리. 佳節陽春活氣尤 深山旌善七賢遒 가절양춘활기우 심산정선칠현주 哦羅里曲先創地 代代孫孫富貴烋 아라리곡선창지 대대손손부귀휴‘양촌 향기 좋은 계절 정선 고을 칠현동을, 아라리 곡 제창한 곳 자손 부귀 경사롭게’ 거칠현동은 백이산을 품에 안은 모양새다. 역성혁명이었지만 이씨 조선이 건국되고 고려가 나라를 잃게 되자, 고려의 충신인 채미헌 전오륜, 수은 김중한, 도충제
韓民族歷史公園(한민족역사공원) 叙光 張喜久 수삼 인삼 풍부했던 이 터는 상전벽해 문명의 최적지로 일등 명당 터전잡고 반만년 초유의 일로 민족정기 한 곳에. 古代玆墟盛枲麻 桑田碧海歷園嘉. 고대차허성시마 상전벽해역원가 文明最適明堂地 半萬年來初有華 문명최적명당지 반만년래초유화‘수삼 인삼 풍성했네 상전벽해 역사공원, 최적지의 명당 터로 화려했음 여기란데’ 한민족역사문화공원은 하늘아래 가장 편안한 곳, 충남 천안시 흑성산의 자락에 세워졌다. 33m 높이의 국조단군왕검상을 비롯하여 우리민족의 개국시조와 역사를 지켜 온
5월 1일 근로자의 날을 시작으로 5월 21일 부부의 날까지 5월은 기념일이 참 많은 달이다. 하지만 5월에는 우리 모두를 위한 뜻 깊은 기념일이 하나 더 있다. 바로 5월 10일 ‘유권자의 날’이 그것이다선거관리위원회는 2012년 5월 10일을 처음으로 유권자의 날로, 유권자의 날로부터 1주간을 유권자 주간으로 정해 기념식․유권자 참여형 토론회․시도별 다양한 기념행사를 실시하는 등 매년 이를 기념하고 있으며, 올해로 벌써 열번째를 맞이했다. 5월 10일을 유권자의 날로 정한 것은 우리나라에서 보통·평등·직접·
塹城壇(참성단) 叙光 張喜久 참성단 이름난 성 발해의 동쪽인데 성군의 큰 공인가 송악산 정기 받고 한 가락 맑은 소리가 북녘동포 다독이며. 古代名城渤海東 塹城築造聖君功 고대명성발해동 참성축조성군공 北山松岳曜光結 一曲淸聲胸爽洪 북산송악요광결 일곡청성흉상홍‘이름난 성 발해 동쪽 찬성단은 성군 큰 덕, 송악산에 연결되어 맑은 소리 한 가락에’ 참성단은 사적 제136호. 단군성조가 366가지에 이르는 나라 다스린 공을 세우면서 제천의 대례를 행하고 보본(報本:생겨나거나 자라난 근본을 잊지 아니하고 그 은혜를 갚음)의 뜻을 드높
화사한 꽃들이 지천으로 피는 완연한 봄이 찾아왔다. 여느 때 같았으면 봄나들이 가자는 말이 절로 나올 법하지만 1년이 넘도록 우리를 괴롭혀 온 코로나19의 기세가 좀처럼 수그러들 기미가 안보인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고 있어 예측할 수 없는 상황과 ‘사회적 거리두기’라는 새로운 일상을 살아가는 지금, 광양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고 새로운 도약의 기회가 될 수 있도록 모두가 힘과 지혜를 모아가고 있다.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전남에서 가장 젊은 도시 광양은 풍부한 일자리를 창출하고 청년들의 취업 지원을 위한 ‘구직활동 수
大川海水浴場(대천해수욕장) 叙光 張喜久 폭염을 피한 인파 피서지 해변으로 대천의 해수욕장 명승지로 둘려있고 유객들 향수 느끼며 크게 흐른 내가 되길. 夏節人波避暑支 暴炎沙渚海邊离 하절인파피서지 폭염사저해변리 浴場後面皆名勝 行旅恒時享受禧 욕장후면개명승 행려항시향수희‘여름 인파 해변 피서 폭염 피해 물가 찾네, 주변 후면 명승지에 향수 느낀 유객들이’ 대천해수욕장은 서해안 최대의 해수욕장으로 백사장 길이가 3.5㎞, 너비는 100m이다. 백사장 모래질이 동양에서는 보기 드물게 조개껍질이 잘게 부서진 패각분으로
지난해부터 이어온 코로나19 바이러스에 전국적으로 매일 700여명이 감염되어 여전히 맹위를 떨치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가 오는 5월 2일까지 연장되어 일상으로 복귀는 여전히 요원하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경제, 사회, 문화 전반에 걸쳐 어려운 상황들이 지속되면서 소상공인, 문화·예술인, 학부모, 종교인 등 모든 사람들이 힘들고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 사회의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광양시장에 대한 무분별한 의혹들을 제기하면서 지역사회가 술렁이고 있다. 한 점의 의혹도 남김없이 해소
과거 “화재가 나면 신속히 119에 신고하거나 소화기로 초기진화를 해야 한다” 고 익혔고, 그 말이 틀린 건 아니다. 하지만 최근 대한민국 소방의 패러다임이 “119신고”가 먼저가 아니라 “대피 먼저”로 바뀌고 있다. 대피먼저가 되기 위해선 대피공간의 온전함이 바탕이 되어야 한다. 소방서에서는 비상구의 중요성을 수없이 강조하지만, 비상구 잠금 폐쇄 등 관리의식의 부재로 인해 사상자가 발생했다는 뉴스를 종종 접하게 된다.특히 국민들에게 충격을 준 2017년 12월 제천스포츠센터 화재 사건은 29명의 사망자 중 20명이 비상구가 선반에
전 세계는 스마트폰이 없어서는 안되는 시대에 이르게 되었다.이에 따라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범죄들도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이 중 가장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이 바로 디지털 성범죄다. 디지털 성범죄란 카메라 등의 매체를 이용하여 상대의 동의 없이 신체를 촬영하여 유포·유포 협박·저장·전시하거나, 사이버 공간·미디어·SNS 등에서 자행하는 성적 괴롭힘을 의미한다.디지털 성범죄는 여러 유형이 있지만 가장 대표적인 사례가 불법 촬영과 불법 유포, 소비다.디지털 성범죄가 화두가 되기 전에도 동의 없이 다른 사람의 신체를 촬영하여 불법 유
流觴臺(류상대) 叙光 張喜久 물굽이 치는 승지 이끼 낀 류상대엔 외로운 구름 한 점 새와 함께 날아가고 일모의 한가한 마을 뜰에 비쳐 떨어지네. 曲水名區望座亭 流觴雅士石苔靑 곡수명구망좌정 류상아사석태청 孤雲嶺上飛如鳥 日暮閑村落照庭 고운령상비여조 일모한촌낙조정‘물굽이 친 승지정자 류상대 반석 푸르네, 외로운 구름 새 같고 한가한 마을 비친 해’ 유상대는 전북 정읍 칠보에 있는 정자로 선비들이 시를 짓고 술 마시던 놀이터였다. 신라의 포석정과 같이 유상곡수流觴曲水를 만들어 놓고 유상대라 했었단다. 고운 최치원이 처음 명명한
白頭山(백두산) 叙光 張喜久 백두의 머리 닮아 흰 모자 눌러썼나 철쭉꽃 넓은 들판 추회 속 속삭이며 펼쳐진 천리 임해는 아픈 역사 말하네. 民族靈山麗夏冬 白頭登路躅花恭 민족영산려하동 백두등로촉화공 遠望廣野追懷裏 續史疼心萬悔衝 원망광야추회리 속사통심만회충‘백두산은 민족 영산 철죽꽃은 가지런히, 넓은 광야 추회하니 아픈 역사 마음 찔러’ 백두산이라는 말은 『고려사』성종 10년(981년)에 처음으로 문헌에 보인 것으로 알려진다. 13세기말 문헌인 『삼국유사』, 『제왕운기』에는 모두 태백산이었다. 단군신화, 부여,
현재 코로나19 감염병 등으로 인하여 대중교통 이용이 현저하게 줄어들면서 자가용으로 이동하는 비율이 높아짐에 따라 자동차 관련 사고가 증가하고 있다.그 중에서 가장 심각한 것은 도로에서 과속주행이다. 그리하여 2021. 3. 21. 서울지역을 시작으로 같은 해 4. 17.부터 전국 도심지역의 차량 속도가 시속 50Km로 제한되며, 어린이 보호구역에서는 30Km로 제한되는 안전속도 50·30(도로교통법 시행규칙 제19조 1항)을 시행을 앞두고 있다.안전속도 50·30중 50은 안전을 위해 주거지역과 상업지역, 그리고 공업지역 내 모든
孤石亭(고석정) 叙光 張喜久 태봉국 웅장함은 나라의 뜻 대단했고 근래의 전란으로 잔인함이 컸었구나 푸른 물 유유한데도 남북 상처 흔적들. 昔日泰封雄志邦 近來戰亂互殘厖 석일태봉웅지방 근래전란호잔방 至今碧浪悠悠溜 南北傷痕共被雙 지금벽랑유유류 남북상흔공피쌍‘태봉국은 웅장했네 근래 전란 잔인함만, 푸른 물결 유유함이 남북 상처 흔적 안고’ 고석정은 한탄강 변에 있는 정자이다. 세운 시기를 정확하게 알 수 없으나, 『신증동국여지승람』에 기록된 내용에 따르면 신라 진평왕과 고려 충숙왕이 여기에서 머물렀다고 한다. 그
智異山老姑壇(지리산노고단) 叙光 張喜久 두류산 정상에는 구슬 같은 마고 할매 천왕봉 합장하는 정성이 흘러 넘쳐 신령한 기이한 경치 석탑 제단 나란하고. 石塔齋壇有酒魚 豆星山頂老姑琚 석탑재단유주어 두성산정노고거. 天王合掌精誠爁 奇覽神奇第一墟 천왕합장정성람 기람신기제일허‘두류산의 정상에는 마고 할매 구슬 같고, 천왕 합장 정성 넘춰 신령스런 제일 터네’ 노고단(老姑壇)은 전남 구례군 산동면과 토지면의 경계한 지리산 한 봉우리이다. 노고단(1,507m)은 천왕봉(1,915m), 반야봉(1,734m)과
海運臺(해운대) 叙光 張喜久 해안의 주변 면모 절경은 일품이고 낙조의 서천에서 갈매기 비낄 적에 흥취에 젖은 선비들 시로 읊은 권주가. 江山絶景不何娛 海岸周邊面貌俱 강산절경불하오 해안주변면모구 落照西天斜白霧 興趣吟詩勸酒儒 강산절경불하오 해안주변면모구‘강산 절경 즐겁구나 해안 주변 좋은 면모, 서천 안개 비끼는데 시를 읊은 선비 흥취’ 해운대는 부산 해운대구 일대의 모래사장을 가리킨 지명이다. 부산광역시 부도심의 하나로 해운대해수욕장과 광안리해수욕장을 비롯하여 동백섬 등이 있다. 해운대는 고운 최치원의 자인 해운海雲에서
전남도립미술관이 문을 열었다. 지난 22일 개관식에 이어 23일부터 일반에 공개된 전남도립미술관은 그 운영주체가 전남도이긴 하지만, 광양에 소재한 시설이기 때문에 광양시민의 자산일 수 밖에 없다. 제대로 된 문화시설이 빈약한 광양시의 현실에서 도립미술관 유치와 개관, 그리고 본격적인 운영은 도시의 품격을 한차원 높이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전세계인의 호응을 얻고 있는 한류열풍은 문화의 영향력을 잘 보여주고 있다. 문화의 영향력은 경제적 영향력을 뛰어넘는다. 그러기에 도립미술관 개관이 문화도시 광양의 위상을 만들어 줄 것이라는 기대는
鏡浦臺(경포대) 叙光 張喜久 경포의 높은 누대 허리 두른 푸른 기미 오죽헌 관동팔경 동해를 불러내서 천하의 풍류를 모아 만세토록 웅장하리. 鏡浦高臺繞翠微 老松烏竹石碑依 경포고대요취미 노송오죽석비의 關東八景雄高絶 天下風流萬歲輝 관동팔경웅고절 천하풍류만세휘‘경포 누대 푸른 기미 노송 돌비 의지하고, 관동팔경 높은 절경 천하 풍류 만세토록’ 강릉 경포대는 관동팔경의 하나로 고려말 충숙왕 13년인 1326년 지중추부사 박숙에 의해 창건 된 누정 건물이다. 이후 안축의 [경포대신정기(鏡浦臺新亭記)] 기문記文에 "옛날 영랑선인이
太白山天祭壇(태백산천제단) 叙光 張喜久 손 벌린 준령 설경 얼음길 하늘 계단 높은 산 고개길에 머물렀다 높이 솟고 반만년 역사의 흔적 태백산은 알겠거늘. 太白峻峰雪景佳 頂登氷路似天階 태백준봉설경가 정등빙로사천계 高山嶺上停留屹 半萬年前古史懷 고산령상정류흘 반만년전고사회‘태백산의 준령 설경 하늘 계단 정상 올라, 높은 산세 준령 찾아 오랜 역사 회고하며’ 태백산은 일찍이 신라 ‘삼산오악’ 중 북악北岳으로 이를 진산으로 여겨 나라에서 제사한 기록이 [삼국사기]에 전하며, [고려사]에도 무녀巫女가 참여하여 제의를 행한 기록들도
邊山落照臺(변산낙조대) 叙光 張喜久 낙조대 높은 돈대 월명암 구슬 같고 송림 속 푸른 바위 신령스런 경치인 걸 시심의 도도한 취흥 휘두르지 못한 난필. 落照高臺一色齊 庵名日月碧巖珪 낙조고대일색제 암명일월벽암규 松林曲曲神靈景 醉興陶陶亂筆携 송림곡곡신령경 취흥도도란필휴‘돈대 일색 낙조대엔 월명암 위 푸른 바위, 송림 굽은 신령 경치 취흥 난필 휘두르며’ 동해안과 남해안은 일출(日出)을 볼 수 있는 절경이 많은 반면에, 서해안은 일몰(日沒)을 볼 수 있는 낙조대가 많은 것이 그 특징이다. 달이 한 달에 한 번 씩 상현上弦으로
彈琴臺(탄금대) 叙光 張喜久 잔설이 남아 있는 회색빛 충주 광야 소나무 그늘 아래 옛 향기 열어보네 가야금 열 두 줄 소리 탄금각이 울리고. 殘雪忠州廣野灰 長江巖畔古香開 잔설충주광야회 장강암반고향개 老松蔭下彈琴閣 十二絲聲律唱嵬 노송음하탄금각 십이사성율창외‘충주 광야 회색빛에 암반 향기 열어보네, 노송 그늘 탄금각엔, 열두 줄의 가야금을’ 삼국사기에 우륵은 가야 사람으로 나라가 어지러워지자 가야금을 가지고 신라에 귀화했고 전한다. 진흥왕이 기뻐하여 우륵을 충주에 거주케 하고는 신라 청년 중에서 법지·계고·만덕을 뽑아보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