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산 양도 막기위한 방안으로 국립공원지정 추진돼 지난 2011년 12월 28일자로 ‘국립대학법인 서울대학교 설립·운영에 관한 법률’이 시행된 후 백운산을 둘러싼 광양시민과 서울대 법인간의 갈등이 수년째 계속 이어지고 있다.지역 시민단체들은 이 법의 제정으로 광양시의 상징과도 같은 백운산의 대부분이 서울대법인으로 소유권이 이전될 것이라며 법안의 폐기를 지속적으로 주장해 왔고, 해당 법률안의 폐지는 지역 정치권의 단골 공약이 되기도 했다.그렇지만, 이러한 공약을 내걸고 당선된 지역출신 정치인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법률안은 여전히 유지
필자는 평소 광양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예술분야도 더욱 풍성하였으면 하는 바람을 갖고 있다. 다행스럽게도 시를 비롯해서 유관기관에서 광양의 역사와 문화를 새롭게 발굴하고 조명하려는 노력이 이어지고 있으며 동시에 이를 권역별로 관광·문화콘텐츠화 한다는 반가운 소식도 들린다. 이런 점에서 의 주관으로 이균영의 생가를 주변으로 해서 저태길을 조성하고 시민들의 관심을 촉구하는 각종 행사를 지속적으로 벌이고 있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광양에서 배출한 문인들이 다수 있지만 역사학자이자 소설가인 이균영(1951-1996)을 주목하
독자의 소리를 듣고 이를 지면에 반영하기 위해 광양만신문이 운영하는 2016년도 광양만신문 독자위원회 1차 회의가 지난 4일 열렸다.이날 독자위원회에는 이재호 위원장, 최향기 위원, 문성필 위원, 전한준 위원, 안용재 위원, 서옥란 위원, 김양구 위원이 참석해 그동안 광양만신문의 보도에 따른 문제와 발전방향에 대해 독자입장에서 의견을 냈다.이날 회의는 황망기 편집국장의 광양만 신문이 보도한 각종 기획보도에 대한 간단한 브리핑과 함께 지역 현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의 시간을 가졌다.황망기 편집국장은 “얼마 전 사라실 예술촌에 관련한
의존재원 확보 노력으로 2년만에 예산규모 3천억 원 가까이 늘어LF아울렛 공사 지연·오해로 인한 보육재단 설립 무산은 아쉬워 ▲민선 6기 전반기가 마무리되었습니다. 지난 2년 동안의 광양시정을 평가해 주십시오.= 광양실내체육관에서 시민들을 모시고 취임식을 가진 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2년이 훌쩍 지났습니다. 시간이 너무나 빨리 지난 간 듯합니다. 그동안 현장을 부지런히 누비면서 시민을 자주 찾아 뵙고, 시민께서 무슨 생각을 하고 계신지를 경청해 오면서 대과없이 시정을 그런대로 잘 이끌어 왔다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광양시를 경쟁
도예가 조주현 씨, 사라실예술촌 수탁자로 최종 선정…지역과 함께 하는 프로그램 개발 주목 세계적인 명소가 되고 있는 오르세 미술관의 경우도 버려진 역사를 활용해 건립된 것이다. 중국을 대표하는 북경과 상해의 예술촌은 버려진 공장건물을 활용해 조성되었다는 것도 살펴본 바 있으며, 국내에서 운영되고 있는 예술촌이나 박물관들이 상당수 폐교를 재활용해 조성되었음도 확인할 수 있었다. 광양시가 조성한 사라실예술촌도 폐교를 리모델링해 조성됐으며, 조만간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가게 될 것으로 보인다.광양시는 지난 20일, 사라실예술촌
침략의 상징 건물 보전해 새로운 명소로 만들어…인위적으로 개발한 신천지는 쇼핑명소로 정착 상하이의 M50 예술촌과 함께 주목을 받고 있는 지역은 훙커우(虹口)구에 위치한 ‘1933 라오창팡(老場坊)’이다. 라오창팡이라는 말은 오래된 공장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는데, 실제로 이곳은 극동 지역에서 가장 큰 도살장이었다고 한다. 1933년, 영국의 조차지였던 이곳에 영국인 건축가 발포스(Balfours)의 설계로 건립된 라오창팡은 외관은 서양식으로, 내부는 중국식으로 건축된 건물이다.현재 이곳은 계속 개발이 진행되고 있는데,
철은 금속 중에서는 알루미늄 다음으로 많이 존재한다. 우리 인체에는 약4.5g의 철이 들어 있다. 그 중 약 65%는 헤모글로빈 조직에 있어 폐에서 신체 각 부위로 산소를 운반하는 역할을 한다.철은 값이 비교적 저렴하고 성형이 쉬우며, 다른 금속과 합금이 잘 되어 우리 생활에 가장 널리 이용되는 금속이다. 여러 산업현장에서 사용하는 기계장치, 일상생활에서 함께하는 가전제품, 가깝고 먼 곳을 이동하게 해주는 자동차, 기차, 비행기 등 다양한 곳에서 사용되어 ‘산업의 쌀’로 불린다.오는 6월9일은 제 17회 ‘철의 날’이다. 지난 20
저렴한 임대료가 가난한 예술가 유인…임대료 인상되면서 작가들 떠나는 추세파주 헤이리예술촌의 경우 예술인들이 뜻을 모아 아트 빌리지(Art village)를 조성한 경우이지만, 대부분의 예술촌은 도시재생과 연계되어 있다. 즉, 폐교 리모델링이나 재활용이 가장 일반화된 예술촌 운영형태이고, 광양시가 조성한 사라실예술촌 역시 이러한 범주에 들어간다.기존 도시의 재생을 통해 문화예술을 발전시켜 특화된 관광자원으로 활용하는 경우는 세계 도처에서 찾을 수 있다.이웃 나라 중국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현대 중국의 미술 흐름을 주도하
예술가들의 집단 거주공간…자체건축지침 마련해 모든 건물이 예술품, 이색적인 박물관 많아예술촌의 사전적 의미를 ‘예술가들이 집단적으로 거주하며, 창작활동을 하는 곳’으로 정의한다면 여기에 가장 잘 부합하는 곳은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에 소재한 ‘헤이리 예술마을’이다.수도권에서 접근성이 뛰어난 이곳은 인근에 파주 영어마을이 위치해 있고, 축구 국가대표팀 트레이닝센터와 오두산 통일전망대, 파주프리미엄아울렛이 5분거리 이내에 소재해 있다.헤이리 예술마을은 지난 1998년 창립총회를 시작으로 15만평의 부지에 예술인들의 집과 작업
영월 조선민화박물관, 다양한 이벤트와 체험 프로그램 개발해 안정적 운영 시스템 확립박물관과 예술촌 운영은 그 성격이 다르지만 추구하는 목표나 운영시스템은 많이 닮아있다. 강원도 영월군이 박물관고을 특구로 박물관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근본 목표는 문화예술을 통한 지역이미지 고양과 이를 통한 관광수입 증대에 있다고 할 것이다.영월군에 소재한 박물관 중 가장 먼저 시작한 박물관이 영월군 김삿갓면에 소재한 조선민화박물관(관장 오석환)이다.영월군이 박물관고을 특구로 지정되기 이전인 1998년 5월 착공한 조선민화박물관은 2000년 7월
주경기장 등 시민에 개방해 복합문화공간 역할 수행메가스포츠를 통해 구축된 공공인프라는 어떻게 활용되는 것이 바람직할까? 우리나라는 올림픽과 월드컵, 아시안게임과 유니버시아드 대회, 다양한 종목의 세계 선수권대회 등 다양한 메가스포츠를 유치해본 경험을 갖고 있다. 이러한 경기들을 개최한 도시들은 막대한 세금을 들여 국제대회 개최가 가능한 경기장 시설 등을 건설하지만, 대회가 끝나고 이러한 경기장들은 종종 애물단지가 되곤 한다. 이러한 메가스포츠 개최경험이 없는 지방 중소도시들의 경우도 실내체육관이나 공설운동장과 같은 공공인프라를 갖추
특구 지정되며 민간에 폐교 제공해 박물관 유치…농촌체험과 박물관 체험 연계해 상생 모색개인이 운영하든, 단체가 운영하든 예술촌 운영의 목표는 지역 문화예술의 활성화에 1차적인 목적이 있다. 그리고, 이는 문화관광 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2차적인 목표와 연계된다.예술촌과는 다소 다른 개념이지만, 강원도 영월군은 ‘박물관고을 특구’를 통해 명성을 얻고 있다.국내 최대의 텅스텐 광산과 석탄광산, 화력발전소 등을 보유했던 영월군은 한때 13만명에 이르던 인구가 정부의 석탄합리화조치로 광산들이 폐광되고, 화력발전이 중
한국언론재단, 메가스포츠와 공공인프라 활용방안 규육 실시한국언론재단은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서울과 2018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강원도 평창, 강릉 일원에서 ‘메가스포츠와 공공인프라 활용방안’에 대한 언론인 연수를 실시했다.올림픽이나 월드컵과 같은 메가 스포츠 이벤트는 각종 경기장 건설 등 다양한 종류의 공공인프라를 확충하게 된다.2018년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강원도 평창과 강릉 일원에도 경기장 건립이 한창 진행되고 있다. 문제는 이렇게 조성된 경기장들이 대회가 끝난 후 어떻게 활용되느냐이다. 자칫 막대한 세금을 들여 조성한 경
문화를 통한 지역명소 만들기 지역 농특산품 판매에 도움주며 지역경제 파급효과 키워 광양시는 지난 9일, 사라실예술촌 위탁자 선정위원회를 개최했으나 수탁자 선정을 보류했다. 현재 사라실예술촌 위탁을 희망하며 신청서를 접수한 사람은 광양예총과 개인 2명 등 모두 3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예술촌 운영을 예술관련 단체가 하는 것이 효율적인지, 아니면 개인이 하는 것이 효율적인지는 각각의 장단점이 있다. 여수미협의 박영한 부지부장은 “개인이 운영하는 것이 버거울 수도 있으나 수익사업 개발과 같은 측면에서는 훨씬 효율적일 수 있다”고 말한다.
재능기부 통한 지역과의 소통 중요하지만 작가 개인의 경제적 활동과의 조화 우선돼야현재 전국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예술촌들은 대부분 폐교를 활용해 운영하고 있다. 농촌지역 인구감소와 노령화 등으로 인한 학생수 감소는 폐교의 급격한 증가를 가져왔고, 이러한 폐교를 어떻게 활용하느냐의 문제는 중요한 사회적 과제가 되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폐교를 활용해 조성한 예술촌은 잘만 운영되면 지역사회 커뮤니티 중심지로, 나아가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의 메카로 기능할 수 있다. 문제는 폐교가 지나치게 많이 발생하고 있고, 이를 운영할 프로그램 선택의
예술촌 조성 환영입장 불구 폐교로 인한 지역민 상실감 해소 대책 필요…문화예술계, “예술촌은 지역 문화예술 중심지 돼야” 광양시는 지난 3월 7일자로 광양시 사라실 예술촌 위탁운영자 모집을 공고했다.광양시가 조성한 사라실예술촌은 1만4,409㎡의 부지에 건축 연면적 1,286.86㎡로 창작실 및 체험실 8실과 방문자 안내 및 판매소 1실, 전시 및 체험실 1실, 복합문화공간 1실 등 11개실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광양시가 제시한 사라실 예술촌 운영과 관련된 위탁사무는 ▲문화예술 프로그램 운영․발굴․
자치단체 주도로 조성된 예술촌 거의 없어... 지역 예술인 창작공간 제공과 함께 지역사회와의 상생 중요해바야흐로 컨텐츠 시대다. 스토리텔링이 강조되고, 잘 만들어진 문화관광 컨텐츠가 지역발전을 견인하는 시대가 도래했다.이러한 시대적 흐름에 맞춰 광양시는 컨텐츠시티를 표방하고, 기존의 자원에 새로운 컨텐츠를 접목한 문화관광 상품개발을 서두르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광양시가 야심차게 준비해 온 사라실예술촌이 오는 6월 개관을 앞두고 있다. 현재 수탁운영자 선정절차가 진행 중인 광양사라실예술촌은 지난 2008년 당시 이성웅 시장의 “폐교
산동반도의 끝자락에 위치한 위해의 남쪽에는 청도가, 북쪽에는 대련이 위치해 있다. 한국과 지리적으로 가장 가까워 한중수교 이전에 이미 인천을 연결하는 카페리항로가 개설된 위해는 신항만건설을 통해 중국 동북지역의 주요 항만으로 부상하고 있다.한중 카페리항로는 위해를 시작으로 대련, 청도, 석도, 일조, 연운항 등과 연결되고 있는데, 위해의 경우 한국의 인천과 평택을 연결하는 두 개의 항로가 운항하고 있어 매주 6항차가 한국을 연결한다.매년 위해시를 방문하는 한국인은 36만명에 달하는데, 위해에는 4만명의 한국인이 거주하고 있다.또,
광양과 일본을 연결하는 카페리호 운항 재개가 본격 추진되고 있다. 국제 카페리항로의 재개는 물동량 정체에 시달리는 광양항 활성화의 새로운 전기가 되고, 국제항만으로서의 광양항의 위상을 각인시킬 것이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현재 광양시는 카페리항로 재개를 위해 전남도와의 협의를 실무선에서 마무리하고, 운항선사 공모를 위한 준비를 하고 있는 상태이다. 현재 광양~일본간 카페리항로 재개에 가장 적극적인 선사는 (주)광양라인이다. 여기에 부산과 일본의 후쿠오카를 연결하는 카페리선을 운항하고 있는 고려훼리가 최근 광양~일본간 항로 개설에 관
오는 30일부터 4월 9일까지 11일간 광양실내체육관에서 ‘제43회 한국 중·고등학교 태권도연맹회장기 전국 태권도대회’와 ‘제12회 한국 중·고등학교태권도연맹회장기 전국 품새대회’가 열린다.한국 중·고등학교태권도연맹이 주최,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 중·고등학교 선수와 임원 등 2,000여 명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맘껏 뽐내게 된다.경기 종목으로는 품새와 겨루기 부문이 있으며, 대회 첫날인 30일부터 2일간은 품새 부문이, 4월 1일부터 9일간은 겨루기 부문이 진행된다.겨루기 부문은 남·여 체급별 토너먼트식 개인전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