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규모의 자동화부두 양산항 제4터미널, 중국 독자 기술로 자동화터미널 구축 운영 항만자동화에 나선 중국은 칭따오항과 샤먼항에 이어 지난 2017년 12월, 상하이 양산항 제4부두를 자동화부두로 개장했다. 2014 년 12 월에 시작된 양산 4 단계 부두 건설 작업은 2016 년 5 월 장비의 첫 번째 배치가 현장에서 시작돼 시운전 작업이 시작됐다.총 5개선석으로 구성된 양산항 제4부두는 컨테이너크레인부터 야드작업과 화물의 반출입이 모두 자동화된 세계 최대 규모의 자동화터미널이다. 이러한 규모는 칭따오나 샤먼항을 뛰어넘는다.
바다 가운데 건설된 항만, 상하이의 봄철 안개와 강한 바람 영향 상대적으로 덜 받아 신라대 김형근 교수는 “자동화 항만은 기존 항만에서 지출되던 인건비와 각종 비용의 약 40%를 절감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초대형 선박을 유치하는데 필수적인 요소인 하역작업의 효율성을 40% 정도 개선할 수 있다”고 말한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세계 유수의 항만들이 앞다퉈 항만시설을 개선하려 하고 있고, 이미 모든 항만운영에 자동화를 도입한 항만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우리나라 항만과 경쟁관계에 있으면서 지리적으로 인접해 있는 중국도 마찬가지이다.
인천신항, 자동화게이트와 자동화크레인 도입으로 물류흐름 개선… 2년 연속 300만TEU 돌파항만의 자동화는 스마트항만 구축의 필수조건이기도 하지만, 자동화 항만이 곧 스마트항만이 되는 것은 아니다. 항만 자동화를 구현한 함부르크 항만은 IoT 기술을 적용하여 선박, 트럭, 사람, 크레인 교각, 교통정리 시스템 등 항만의 모든 요소들이 통신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도로 아래와 각 운송 수단 등 곳곳에 설치한 RFID 태그와 무선인터넷 장치가 알아서 작동하며 선박이 다리 근처에 접근할 때 신호가 자동으로 전송, 자동
야드 자동화한 부산신항 제5부두, 180명 투입되던 야드작업 24명으로 가능… 생산성은 풀어야 할 과제2017년 기준 부산항은 컨테이너물동량 2천만TEU를 돌파했다. 부산항에서 처리한 컨테이너 화물은 국내 항만의 74.6%를 차지한다. 1876년, 국내 최초의 근대 무역항으로 개항한 부산항은 2000년대 들어 부산신항만의 건설로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된다. 신항은 현재 컨테이너 21선석과, 다목적부두 2선석 등 23개 선석이 운영되고 있다. 부산신항은 지난 해 1,470만TEU의 컨테이너 화물을 처리해 부산항 전체 컨테이
스마트항만 구축은 거스를 수 없는 추세…광양항에 한국형 자동화항만 구축 모델 개발 위한 테스트베드 구축 추진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드론, 빅데이터, 블록체인 등 정보통신분야에서 시작된 눈부신 기술의 발전은 사람들의 삶의 양식까지 바꾸고 있다. 불과 수십년전만 해도 상상 속에서나 가능했던 일들이 현실이 되어가고 있다. 이러한 기술의 발전은 4차산업혁명이라는 용어를 더 이상 낯설지 않게 하고 있다. 무인자동차가 현실이 되고 있으며, 무인 생산라인, 무인점포도 현실 속에서 만날 수 있다. 무인자동차에 이어 무인
방영준 성신여대윤리교육과명예교수의 주제발표 내용을 요약 정리한 내용입니다. (편집자 주) 머리말오늘날 의병 운동과 의병 정신은 화석화되어 박물관의 낡은 골동품 취급을 받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를 하게 된다. 필자는 박물관의 골동품 취급을 당하는 의병을 시장에 내 놓고 그 가치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의병 정신이 오늘날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으며 우리 공동체에 어떠한 역할을 할 것인가에 대해 탐구해 보고자 한다. 필자는 황병학 의병장에 관한 자료를 읽으면서 의병의 이념과 현재적 의미를 탐구하는데 있어 황병학 의병투쟁은 대표적인
광양출신의 의병장 황병학 의사의 백운산 항일운동을 재조명하는 학술대회가 25일 오후 3시40분부터 대한상공회의소 의원회의실에서 열린다.사단법인 동아시아평화문제연구소가 주최하고, 의병장 황병학 의사 기념사업회가 후원하는 이 학술대회는 (사)동아시아평화문제연구소 정병호 이사장의 환영사와 이재형 연구소장의 학술회의 배경 및 취지 설명에 이어 한국항만물류고 출신으로 재학시절 역사동아리 회원으로 활동하면서 황병학의병장의 항일운동 유적지 답사결과를 발표한 바 있는 김수빈씨의 주제발표가 이어진다.김씨는 ‘광양출신 의병장 ‘황병학’백운산을 붉게
2019년 기해년(己亥年) 새해가 밝았다. 올해는 돼지의 해다. 예부터 돼지는 인간과 오랜 시간을 함께하며 지내왔기에 복의 상징으로 불려왔다. 특히 2019년 기해년(己亥年)은 60년 만에 돌아온 ‘황금돼지의해’라고 하니 더욱 복이 많이 들어올 것만 같은 느낌이다. 복 있는 한해가 되길 바라며 우리 이웃의 새해소망을 들어본다.경기 회복되는 한해 되길 올해가 황금돼지의 해라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황금돼지는 많은 재물을 가져다준다고 하니 기대가 되는 해입니다. 특히 요즘 많은 사람들이 경기가 어렵다고 합니다. 새해에는 경기도 많이 회
성공의 필수 조건은 주민의 자발적 참여… 체감도 높은 사업이 실패하지 않아 스마트시티는 단순히 ‘스마트(Smart)’와 ‘도시(City)’라는 개념의 결합을 뛰어넘어 현재 도시들이 가지고 있는 복합적 문제인 안전, 환경, 교통, 에너지 등의 도시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목적으로 도시를 스마트하게 만든 것이라 할 수 있다.문재인 정부도 국가의 고른 발전을 위해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은 시대적 소명이라 인식하고, 이에 대한 전략과 과제로 스마트시티를 제시했다.스마트시티가 다양한 도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도시계획단계부
특정 산업에 특화된 비즈니스 지원 센터 설립해 맞춤형 지원 제공 싱가포르는 더 나은 삶을 지원하고 생산성을 높이며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력을 가진 스마트네이션을 국가 목표로 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비단 정부에 국한된 것은 아니다.싱가포르 정부는 스마트네이션과 함께 스타트업 지원 정책을 같이 시행하고 있는데, 여기에 싱가포르의 대학교 및 기업들이 함께 동참하고 있다.2016년 설립된 NUS 스마트 국가 연구 클러스터는 사이버 보안뿐만 아니라 데이터 과학, 분석 및 최적화, 인공지능에 대한 전략적 능력을 개발
데이터 구축도 보다 데이터 활용이 더 중요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도시들은 날로 발전하는 도시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도시 인프라를 확충하는 대신에 기존 인프라를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하기 시작했다. 이러한 연구는 스마트시티로 연결되어 지금에 이르렀다. 스마트시티 시장은 전 세계적으로 2020년까지 약 1조 2,000억 달러 이상의 투자가 전망되고 있고, 34개 이상의 도시에 스마트시티 구축이 계획되어 있다. 특히, 미국, 싱가포르, 유럽 등의 주요 IT기업들의 스마트시티 진출이 두드러지고 있으며, 중국과 인도 등은
정부는 1조7천억원 이상의 자금을 투입해 세종시 5-1지역과 부산 에코델타시티에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를 만들기를 계획했다. 이를 통해 4차산업혁명 관련 기술을 도입하여 실증하면서 새로운 도시모델을 만들고 신산업이 육성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부산 에코델타시티는 친환경 수변도시로 조성되어 자연, 사람, 기술이 만나 미래의 생활을 앞당기는 글로벌 혁신 성장 도시로 수자원 활용과 같은 에너지 부분을 강조하고 있다.반면, 세종시는 하루 24시간 실생활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인공지능과 도시기능 분산·공유 등에 무게를 싣고 있다. ■세
지난 1월 정부는 세종시와 부산시를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로 선정한 후 7월 16일에는 두 도시에 대한 비전과 목표, 추진 전략 및 주요 콘텐츠 등 기본구상을 발표했다. 이로써 스마트시티 시범도시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한 청사진이 마련된 셈이다.국가 시범도시는 정보통신기술(ICT)과 빅데이터 등의 신기술을 도시조성에 접목해 창의적인 비즈니스 모델이 구현되는 혁신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미래 스마트시티 선도모델을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부가 이처럼 스마트시티를 적극 추진하는 이유도 스마트시티가 피할 수 없었던 도시문제를 해
전 세계적으로 도시에 인구가 집중되면서 자원 및 인프라 부족, 교통 문제, 환경 문제 등 도시 특징에 따른 문제점들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이러한 문제점들은 앞으로 더 심화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때문에 이에 대한 해결책이 마련돼야만 하는데, 도시 인프라 확충 대신 기존 인프라의 효율적 활용을 통해 저비용으로 도시문제를 해결하는 접근방식이 주목되고 있다.현재 전 세계는 도시문제의 효율적 해결과 함께 4차 산업혁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新성장동력을 창출하고자 스마트시티가 빠르게 확산중이다.광양시도 스마트시티 계획 수립을 하는 등 스마트시
농업자원 자체의 다양한 활용방안 보여주며 농촌주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 정부차원에서 적극 지원사회적농업은 농업이 단순한 식량을 생산하는 산업이 아니라 다양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도시에 비해 공공서비스가 부족한 농촌지역에서 농업자원 자체가 보육과 교육에 어떤 기능을 할 수 있는지를 실증해 주고 있다.이탈리아의 일부 농장들은 보육원을 이용하는 어린이와 학생들에게 특별히 지정된 공간을 통해 농장 활동에 직접 참여하도록 하는 방식으로 먹거리교육과 환경교육을 실시하고 있는데, 이러한 농장은 1천여
이탈리아 북부 롬바르디아주 만토바에서 허브작물과 복분자, 불루베리, 오디 등 작은 과실류를 재배하고 있는 알리 이체(33)씨는 귀농한 청년 농업인이다.원래 대학을 졸업하고 밀라노에 소재한 가구회사와 무역회사 등지에서 일한 바 있는 알리씨는 도서관 사서와 유치원 교사로도 활동한 바 있는 캐리어 우먼이었다.그런 그녀가 귀농을 선택한 것은 2년 전이라고 한다.“도시의 사무실에서 일한다는 것이 항상 답답하게 느껴졌어요. 자연 속에서 열린 공간에서 일하고 싶다는 생각에 따라 귀농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그녀가 귀농을 결정한 계기는 조부모 소
이탈리아의 교육농장, 사회복지서비스 시스템에 큰 기여… 농업인에게도 새로운 기회 제공우리나라의 농업정책은 상당부분 일본의 정책을 도입한 것들이 많다. 그러나, 일본의 농업정책 역시 그 뿌리를 살펴보면 유럽의 사례를 벤치마킹해 자기 실정에 맞게 도입한 것들이다. 사회적농업 역시 마찬가지이다. 올해 우리 정부는 9개의 사회적농업 시범단체를 지정하고, 선정된 단체에 연간 7천만원의 보조금을 지급하면서 이의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그렇지만, 사회적농업의 뿌리는 유럽이며, 이미 오래전부터 유럽 각국에서는 사회적농업을 통한 농업의
제천 농촌공동체연구소, 청년·귀촌인·귀농희망자 위한 교육농장 운영통해 사회적농업 실천 올해 사회적농업 시범단체로 선정된 충북 제천의 사단법인 농촌공동체연구소(대표 이태수)는 제천시 덕산면에 소재하고 있다.농촌공동체연구소는 농촌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농촌이 사람이 사는 공간이 되도록 만들어야 하며, 농촌에서 사람이 빠져 나가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농촌의 공동체를 회복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는 고민에서 시작되었다고 한다. 이 연구소의 상임이사이자 덕산전통시장협동조합 이사장을 맡고 있는 한석주씨는 제천이 추구하는 사회적농업의 목표를 “사람이
완주, 3개의 농장이 협업형태로 사업 수행·무주, 노지와 시설, 축산, 화훼농가가 함께 참여올해 사회적농업 시범단체로 지정된 9개 조직 중 3개는 전북도에 속해있다. 임실의 선거웰빙푸드영농조합법인과 완주의 ‘완주사회적경제네트워크’, 무주의 ‘팜앤씨티’가 그것이다. 이 중 완주와 무주는 여러 개의 농장들이 일종의 네트워크를 구성해 참여하고 있으며, 이들 조직들은 중간지원조직의 지원을 받는다는 공통점을 지니고 있다. 국내에서 가장 먼저 로컬푸드를 도입한 전북 완주는 농촌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중간지원조직을 일찍이 구성해 공동체 활성화 사
임실 선거웰빙푸드영농조합, 원예치료 도입해 범죄피해여성 돌보고, 보존화 제작으로 일거리 마련올해 정부가 처음으로 시행하는 사회적농업 시범농장으로 선정된 단체들은 대부분 이미 사회적농업을 실천해 온 단체들이다. 충남 홍성에 소재한 행복농장이 대표적이다. 충남 홍성군 장곡면 오누이권역에는 젊은협업농장과 행복농장이 작은 개울 하나를 사이에 두고 운영되고 있다. 젊은협업농장은 농업학교 졸업생, 귀농 희망자, 농업에 관심 있는 이들에게 인큐베이터 기능을 하는 농장으로 씨를 뿌리는 것에서부터 최종적으로 농산물을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것까지 그야